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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고 갈라진 입술 위장이 위험하다.
한의학에 따르면 입술에 나타나는 증상들은 대개 심장이나 위장의 열(허열·虛熱)에 의해서 생긴다. 초조하고 불안한 심리상태나 갈등 같은 스트레스가 심장과 위장에 허열을 유발한다. 수면 부족이나 과로로 체력이 떨어져도 허열이 오른다. 입술이 붓고 염증이 생기며 입술뿐 아니라 구강 건조증과 염증(구내염)까지 유발한다.
한방 전문의들은 “입술의 병변은 몸의 이상을 알려주는 신호, 즉 입술의 병변은 몸의 이상을 판별하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면서 “입술 건조감, 물집, 궤양 등이 자주 나타난다면 진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입술에 잦은 물집·포진은 면역기능이 떨어졌을 때 잘 나타나는 현상이다. 비장이 약해지면 몸이 피곤해지고 면역력도 저하돼 평소 몸속에 있던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입술에 물집(단순포진)으로 잘 돋아난다. 피곤할 때마다 입술이 부르튼다면 과식을 줄이고 비장 기능 및 면역력 강화에 신경을 써야 한다.
바짝바짝 마르는 입술은 초조, 불안한 심리상태를 반영한다. 잦은 술자리나 과로 등으로 간이 많이 지쳐 있을 때에도 잘 일어나는 증상이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잠자는 시간을 늘려 혈(血)을 기르고, 신선한 채소와 미지근한 물 섭취로 열을 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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