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이 힘을 내는 과정은 신경 하나가 근섬유 여러 개를 한 묶음으로 지배하는 '운동단위'에서 시작됩니다. 신경 끝에서 아세틸콜린이 건너가고, 근형질세망에서 칼슘이 풀려나오고, 미오신이 액틴을 끌어당기면 수축이 일어납니다. 교정운동 현장에서 "이 근육이 안 켜진다"고 말할 때는 근육의 부피가 아니라 이 신경 전달 과정 어딘가가 멈춰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은 그 열 단계를 순서대로 정리한 노트입니다. ▣ 먼저 세 줄로 요약합니다 ▪ 운동단위(motor unit)는 운동신경 하나와 그 신경이 지배하는 근섬유 전체를 묶어 부르는 말입니다. ▪ 신경 하나가 맡는 섬유 수가 적을수록 세밀하게 조절되고, 많을수록 힘은 크지만 거칩니다. ▪ 수축은 열 단계로 진행되며 중심에는 칼슘이 있습니다. 이완에도 ATP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