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만 빼 주는게 아냐”… ‘이 식사법’, 노화도 늦춘다?
시간제한 식사가 일주기 리듬을 조절해 건강한 노화를 도울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주기 리듬은 조도 변화에 따라 사람의 수면과 각성을 조절하는 체내 시계로 수면 패턴은 물론 신진대사 등 신체 다양한 기능과 기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보통 여러 ‘체내 시계’ 유전자에 의해 제어 되는데 나이가 들면 수면-각성의 주기에 변화가 생기면서 제대로 조절이 되지 않고 이에 따라 건강이나 노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최근 과학전문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 실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생의학연구소(IRB)와 폼페우파브라대(UPF) 연구에 따르면 생쥐실험 결과 근육 기능과 건강을 유지하는 데 일주기 리듬이 중요하며 먹는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체내 시계’ 기능을 향상해 노화로 인한 변화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하루 중 활동적인 시간에만 음식을 섭취하게 하는 시간제한 섭식이 체내 시계를 부분적으로 대체해 일주기 리듬 회복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일주기 리듬이 회복되면 노화에 따른 근육 손실, 신진대사 및 운동 기능 저하, 근력 손실 등을 완화할 수 있다.
간헐적 단식이라고도 부르는 시간제한 식사는 특정 시간에는 음식 섭취를 하지 않고 최대한 금식을 유지하는 방식을 말한다. 주로 16시간 금식 후, 8시간 내 평소처럼 아침, 점심, 저녁을 먹는 패턴으로 지방 연소와 체중 감소는 물론, 비알코올성 지방간, 암, 심혈관 질환 등에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임산부나 당뇨병 등 특정 질환이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게 좋다.
http://ptgym.co.kr/index.php?mid=nutrition&document_srl=3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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