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보노이드란?
식물에 들어 있는 색소 화합물로 과일, 채소 등에서 적색, 청색, 그리고 황색을 나타내는 주요 성분이다.
호주 에디스코완대학교 연구팀은 덴마크인 5만3000여 명의 23년에 걸친 식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평소 플라보노이드를 충분히 섭취한 사람들은 암이나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적절한 양은 하루 500㎎ 정도. 똑같이 플라보노이드 500㎎이라 하더라도 한 가지 음식에서 얻기보다는 차 한 잔, 사과 하나, 오렌지 하나 식으로 여러 식품을 섞어 먹음으로써 얻는 쪽이 바람직했다.
플라보노이드 효과는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시는 사람들에게 특히 큰 것으로 밝혀졌다. 술과 담배는 염증을 키우고 혈관 손상을 일으킨다.
연구팀은 플라보노이드가 가진 항염증 효과, 혈관 기능 개선 효과가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시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