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려고 먹었던 ‘저탄고지’…몸속 나쁜 콜레스테롤 높인다?
동맥경화 유발 아포지단백 B 수치도 높이고 장내 유익균도 감소시켜
케톤이 인체 대사의 주 에너지원이 되는 상태를 ‘케토시스(ketosis)’라고 한다. 키토다이어트는 케토시스에 도달하기 위해 탄수화물 섭취를 극도로 줄이는 대신 육류, 유제품, 치즈, 계란과 아보카도 같은 식품의 지방 섭취를 늘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종전 연구는 키토다이어트를 할 경우 체중은 감량하지만 영양 결핍, 소화 문제, 신장 결석 및 장기적으로 골밀도 감소와 같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연구진은 키토다이어트가 그 외에도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의 증가와 같은 다른 건강상의 문제도 야기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웠다.
연구결과 키토다이어트군은 평균 1.6kg의 체지방 감량을 보였다. 하지만 대조군보다 혈액 내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6% 더 높았고, 동맥경화성 플라크 형성과 관련된 아포지단백 B 수치는 26% 더 높았다. 저당 다이어트군은 평균 1kg의 체지방 감량을 보였으며 혈액 내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대조군에 비해 10% 더 낮았고 아포지단백 B 수치에는 변화가 없었다.
연구진은 또 키토다이어트군은 장내 유익균으로 면역체계 강화와 비타민 B 생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비피더스균의 수치도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의 일원인 영국 바스대의 러셀 G 데이비스 박사과정 연구원은 “비피더스균의 감소는 과민성 대장 질환과 같은 소화 장애의 위험 증가, 장 감염 위험 증가, 면역 기능 약화 등 장기적으로 건강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http://ptgym.co.kr/index.php?mid=nutrition&document_srl=3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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