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보다 조기사망율을 높이는 식습관
미국 워싱턴 대학교 등 연구진은 195개국의 식습관을 조사한 결과, 나쁜 식습관은 매년 700만 명의 조기 사망 원인으로 지목되는 흡연보다 더 건강에 위험한 요인으로 꼽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사망자 가운데 300만 명은 너무 짜게 먹어서, 다른 300만 명은 통곡물을 적게 먹어서, 나머지 200만 명은 식단에 과일이 부족해서 조기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식습관 관련 조기 사망이 가장 적은 나라는 이스라엘이었고, 프랑스와 스페인이 뒤를 이었다. 연구진은 이른바 ‘지중해 식단’을 먹는 지역의 사망률이 낮았다고 밝혔다.
뉴욕 대학교 매리언 네슬레 교수는 “담배는 전체 인구 중 일부의 나쁜 습관이지만, 식습관은 모두에 해당하는 것”이라며 “흡연보다 더 광범위한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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