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둘레가 사망률을 높인다.
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이 11개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다. 여기에는 전 세계 60여만 명의 관련 기록들이 포함돼 있다.
연구 결과, 허리둘레 43인치(약 109㎝) 이상의 남성들은 35인치(약 89㎝) 미만의 남성들보다 사망률이 5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0세 이후에 기대수명을 3년가량 더 낮추는 것과 같은 결과다.
여성들의 경우 37인치(약 94㎝) 이상이면 27인치(약 69㎝) 이하의 여성들보다 사망률이 80% 더 높았다. 40세 이상을 기준으로 기대수명을 5년 더 낮추는 것과 같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허리둘레가 2인치(5㎝) 늘어날 때마다 사망률은 남자가 7%, 여자는 9% 더 높아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