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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이하 여성 혈당관리가 중요
당화혈색소 수치 믿었다가… 당뇨병 방치?
국제 학술지 ‘당뇨병 치료최신호에 50세 이하 여성의 경우 월경에 의한 혈액 손실이 당뇨병 진단 기준인 당화혈색소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당뇨병 진단 기준을 바꿔야 한다는 논문이 실렸다.
당화혈색소는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의 구성 요소인 혈색소(헤모글로빈) 분자가 핏속의 포도당과 결합한 것이다. 폐경 전 여성은 월경으로 인한 혈액 손실로 적혈구의 생존 기간이 짧아지면서 혈색소의 포도당 노출 기간도 짧아질 수 있다. 그 결과, 50세의 경우 평균 당화혈색소 수치는 여성이 남성보다 5년 정도 뒤처지는 것으로 나왔다. 50세 이하 여성은 같은 나이 남성보다 당화혈색소 수치의 분포가 평균 4.7% (1.6mmol/mol) 낮았다.
따라서 폐경(완경) 전 여성은 당화혈색소의 당뇨병 진단 기준이 약간 낮아야 하는데도 일률적으로 적용되어 당뇨병인데도 제대로 진단을 받지 못해 치료 기회를 놓쳐 망막 질환, 신경 질환 등 합병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당뇨병의 3대 증상은 물을 많이 마시고 다식, 다뇨다. 체중 감소, 시력 저하, 피로감-무기력도 동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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