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유전자 있는 사람, 하루에 ‘이만큼’ 더 걸어야
유전성이 높은 비만한 사람이 살을 빼려면 하루 평균 1만1020보 이상을 걸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벤더빌트대 의대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신진대사가 많이 느린 가족을 둔 사람, 즉 유전적 요인으로 비만한 사람이 살을 빼려면 하루 1만보 넘게 걸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미국 하버드대에 의하면 하루 1만보 걷기는 일본의 만보기 회사가 마케팅 차원에서 정한 일반적인 걷기 목표이지, 과학에 바탕을 둔 게 아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 유전적 요인으로 뚱뚱해진 사람이 체중을 줄이려면 하루 평균 1만1020보 넘게 걸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에 근거한 새로운 걷기 목표치가 유전적으로 비만한 사람에게 제시된 셈이다.
최근의 한 연구 결과를 보면 하루 7000보를 걸으면 심장 건강에 좋고, 하루 8000보를 걸으면 일찍 숨지는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1만보는 약 8km(5마일)에 해당한다. 하루 약 5.6~ 6.4km(약 3.5~4마일)만 걸어도 심장 건강과 장수를 촉진할 수 있다는 뜻이다.
“비만의 유전적 위험, 운동 늘리면 극복 가능”…가장 유전성 높은 비만자, 평균 32% 더 걸어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만에 대한 유전적 위험이 높은 사람은 매일 더 많이 걸어야 체중 유지에 성공을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적 위험 점수가 상위 25% 안에 드는 사람이 정상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위 50% 안에 드는 사람보다 하루 평균 2280보를 더 많이 걸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비만에 대한 유전적 위험이 가장 높은 사람은 전체 표본의 평균(하루 평균 8326보)에 비해 약 32% 더 많은 걸음 수(하루 평균 1만1020보)를 걸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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