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식증 장내미생물 환경이 다르다
치료법이 밝혀지지 않았고 오랫동안 심리학적인 문제로 여겨져 온 가운데, 영국 옥스포드대학교 연구진은 장내미생물이 거식증 환자의 불안이나 강박적 행동 같은 정신적인 문제나 식욕, 체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증거들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거식증 환자의 분변 샘플을 자체 미생물군집이 없는 쥐의 장에 이식했다. 건강한 환자의 분변을 이식 받은 쥐와 비교했을 때 이 쥐들은 살은 덜 찌고 더 불안해했으며 강박적인 행동을 더 많이 했다.
연구진은 “쥐의 장내 박테리아 환경이 변화된 것이 거식증 환자와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거식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거식증 환자에게 나타나는 장내미생물 불균형 때문인지 심각할 정도로 제한된 식습관 때문인지는 명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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